차기 JB금융지주회장에 김기홍 JB자산운용대표 내정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12-19 1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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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자산운용 등 폭넓은 경험
오는 3월 정기주총·이사회서 선임 예정
▲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사진=JB금융지주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J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회장 후보군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 후, 김기홍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일 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Short-List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외부 자문기관 추천 인사, 신창무 PPCBank 은행장 등 총 3명을 선정했다. 이후 후보직을 고사한 후보를 제외하고 19일 오후 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PT 발표와 심층면접에서는 후보자의 JB금융그룹의 성장 비전과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후보자의 역량에 대해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권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대표는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거쳐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전략그룹부행장을 지냈다. 김한 회장이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있을 당시 김 대표는 KB국민은행 부행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4년 김한 회장 영입으로 JB자산운용을 이끌어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20년 이상 금융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에 대한 넓은 식견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JB금융그룹을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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