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보험산업 도입에 적극 활용해야"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7-17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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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저출산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

<사진= 보험개발원 제공>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보험개발원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보험산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보험개발원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슈테크 (InsurTech, the future of insurance)'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 당국과 보험사 등 관계자 3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통한 영국과 중국 등 해외 전문가들이 실제 보험산업에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리유 중국 중안기술 인슈테크 매니저는 '중안보험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주제로 AI의 텍스트 인식기능을 활용한 고객관리 시스템 등 상용화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미치히로 마루야마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보험 디지털 전략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AI를 활용한 보험금 지급업무 디지털화로 업무시간이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아메드 하미드 영국 트랙터블사 국제비즈니스 본부장은 실제 차량 파손사진을 이용해 부위 인식, 손상형태 파악, 수리비산출 과정 등을 앱을 통해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그동안 회사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해외조사가 이뤄진 바 있으나 다양한 분야 해외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처음"이라며 "참여한 모든 보험사가 해외 최신 정보와 동향을 파악해 보험산업 혁신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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