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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이찬혁 기자=카드업계가 앞다퉈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실생활과 맞닿은 카드 상품을 출시 또는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Big Data)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흔히 인터넷, 모바일 기기 이용이 생활화되면서 사람들이 남기는 기록을 일컫는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주로 소비가 이뤄지는지, 어떤 분야를 주로 검색하는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 하나카드, '나만의 픽(Pick)' 서비스로 빅데이터 축적
하나카드는 빅데이터 축적을 위해 올해 초 '나만의 픽(Pick)' 서비스를 선보였다.
'나만의 픽' 서비스는 할인, 캐시백 등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사용 금액대별로 차등적인 혜택을 장기간 받을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상품, 소비패턴, 거주지역, 유사고객 그룹핑, 선호가맹점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 신한카드, 소비패턴 파악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신한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FAN'을 통해 고객의 소비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이 앱은 주변 맛집과 카페, 비슷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쇼핑점을 추천하고 간편결제 기반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카드 소비를 돕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마이샵'이라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샵'은 최근 방문 고객, 주변 방문 고객, 주변 거주 고객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고객이 가장 선호할만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 롯데카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모바일·온라인 환경 익숙한 젊은층 공략
롯데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바일 생활이 익숙한 고객들에게 서비스 혜택을 집중한 '롯데카드 라이킷(LIKIT)' 3종을 지난 1월 선보였다.
라이킷(LIKIT)은 커피전문점·영화관 등 선호업종이 뚜렷한 고객과 모바일 플랫폼 등을 자주 사용하는 고객, 모든 가맹점을 두루 이용하는 고객으로 혜택을 나눠 카드를 추천해준다.
또한, 롯데카드는 지난 7월 선보인 '롯데카드 라이프 앱'을 출시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라이프 앱'은 고객을 200여개 선호지수로 분류한 뒤 위치, 상황, 경험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앱에 탑재된 '터치'(TOUCH) 서비스를 이용하면 맞춤형 혜택이 실시간으로 적용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 비씨카드, 빅데이터로 가맹점 마케팅 지원
비씨카드는 가맹점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마이태그' 서비스를 지난 8월 출시했다.
'#마이태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맹점의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가맹점이 할인 혜택을 '#마이태그'에 등록하면 비씨카드가 고객 3800만 명 중 가맹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 고객에게 해당 혜택을 노출한다.
고객은 추천받은 가맹점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용 고객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카드 결제를 하므로 매일 상당량의 거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며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드 이용 고객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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