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간담회…도시재생 사업도 활성화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이 시세차익을 위해 집을 사 임대로 내놓는 `갭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 급증하면서 HUG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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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광 HUG 사장. <사진=HUG 제공> |
이 사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입자가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일단 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내주고 집주인한테 구상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며 "다만 갭투자자들은 촘촘히 더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HUG는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전세반환보증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역전세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반환보증 가입 건수는 지난해 8만9350건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사장에 따르면 HUG는 지난해 임차인 지원 강화를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의 보급을 늘려 전세금 보증 실적이 전년 15조3000억원 대비 2배 급증한 30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 전세금 보증 가입 시 집주인 동의 절차를 폐지하고 취약계층별 보증료 할인제도를 개선하는 등 전세금 보증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있었다.
이 사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는 도시재생사업을 꼽았다. HUG는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자에 자금을 지원하고 보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HUG는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상가조성자금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혁신 지원 사업인 `수요자중심형 융자`에 526억원을 지원, 목표 대비 112%를 달성했다.
그는 "도시재생 예산 6718억을 받아 그 중 6000억원 가까이 승인은 했는데 집행은 3300억원밖에 하지 못했다"며 "도시재생이 올해 본격화되니까 자금 집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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