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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로고. <사진=롯데 제공> |
(이슈타임)이찬혁 기자=롯데그룹이 금융업에서 철수하기로 가닥을 잡고 손해보험과 카드사 매각에 나선다.
롯데카드의 경우 2002년 동양카드를 인수한 지 16년 만에, 롯데손해보험은 2008년 대한화재를 사들인 지 10년 만에 되파는 것이다.
롯데지주는 "롯데는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그룹 내 금융 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수 대상자 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이들 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금융사의 매각 소식을 접한 롯데 내부에서는 "매우 아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금융사 모두 롯데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이바지한 바가 크고, 또 롯데의 다양한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까지 롯데란 인지도로 쌓아온 것이 많아 매우 아까운 게 사실"이며 "롯데카드의 경우 백화점·마트·하이마트 등 상대적으로 다른 카드사에 비해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할 수 있어 강점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매각과 관련해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협의해 일정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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