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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가 출범 1년을 맞은 가운데 이용자와 자산 규모에서 지방은행 수준에 올랐다. 하지만 은산 분리 규제로 그 빠르게 자리를 잡았지만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고객 수는 628만명이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 2816만1000명의 22.3%로, 5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이용자다.
지난해 4월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첫날인 지난해 7월27일 하루에만 18만7000명을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월 평균 28만9000명이 유입되며 덩치를 키웠다.
자산 규모 면도 지방은행 수준으로 커졌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카카오뱅크 자산은 지난해 12월 5조8418억원으로 제주은행(5조5509억원)을 넘었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카카오뱅크는 7조9176억원, 제주은행은 5조6877억원으로 격차가 커졌으며 현재 자산 규모로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17조5291억원) 다음이다.
카카오뱅크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보수적인 은행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금리가 높고 수수료가 낮다는 점으로 기존 은행들과 차별점으로 삼았다.
그러나 카카오뱅크 대출 금리는 더는 매우 낮지 않다.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금리를 올려왔기 때문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3.93%로, KB국민은행(연 3.95%), KEB하나은행(연 4.91%), NH농협은행(연 3.95%)보다는 낮지만 우리은행(연 3.79%)보다는 높다.
또한 이용 상품도 여전히 제한적이다. 올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으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핵심 상품이 없다. 사업자 대출도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기업 거래를 위한 펌뱅킹을 확대하는 것이 단기 과제"라며 "모바일에서만 판매해도 문제가 없는 상품을 만들어야 하기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
즉, 은산 분리 규제가 완화돼야 자본을 늘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혁신기술을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카카오뱅크를 찾아 '인터넷은행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혀 특례법 추진을 염두해두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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