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개발력에 금융 노하우 합쳐져…신뢰도 상승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금융권 중에서도 보수적인 축에 속했던 은행과 4차산업의 대표격인 핀테크 기업이 손을 잡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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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의 운영 노하우와 핀테크 기업의 혁신성이 더해진 금융시스템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는 기업 간 상생은 물론 금융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와 지난해 5월부터 P2P업계 최초로 '투자금 신탁관리시스템'을 함께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P2P기업이 파산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은행으로부터 직접 투자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법률적으로 투자자 권리를 가장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탁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제3채권자의 강제 집행으로부터 안전하게 투자자금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협업은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IBK기업은행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적발된 보이스피싱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해 투자자 피해를 성공적으로 막았다.
업비트가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감지한 후 즉시 해당 이용자에게 출금정지 조치 및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회원의 사기 연루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업비트 제휴은행인 기업은행에 사기계좌 등록 확인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자로 등록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출금정지 해제를 요청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한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업비트 측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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