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초남이성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디딤돌 놓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5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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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학술대회 열어
▲ 초남이성지학술대회열려

완주군이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와 손잡고 15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연 ‘천주교 성지, 완주 초남이성지’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남이성지 일원인 완주 남계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그간 쌓아온 발굴·연구 성과를 나누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발전 과제를 짚어보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서는 초남이성지를 둘러싼 천주교인의 신앙과 삶을 다룬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신 조사 성과와 과제, 출토된 백자 사발과 명문 필체 분석, 인골 복원 성과, 세계유산 등재 전략 등을 다룬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유적에서 나온 무덤과 백자 사발, 인골 등에 대한 고고학 조사와 과학 분석 성과를 폭넓게 짚어보며 신해박해와 신유박해 당시 순교자들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고 초남이성지가 지닌 역사적 무게를 한층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유적의 학술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전략,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발판 삼아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넓히고, 꾸준한 조사와 연구를 이어가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갈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초남이성지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사적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초남이성지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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