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출신 회장…"예금 보험료 인하 추진하겠다"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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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이슈타임DB> |
중앙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임시총회를 열고 박 전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79개 회원사 중 76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를 받아 가결 정족수인 재적 회원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했다. 2차 투표에서는 45표를 받아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를 1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 회장은 예금보험료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업계에서 제일 아파하는 게 예금보험료"라며 "시중은행보다 과도하게 높은 예금보험료 인하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재 저축은행 예보료는 0.4%로 은행(0.08%)의 다섯 배 수준이다.
이어 "은행과 차별성 없는 대손충당금 확보 기준,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기준 등을 완화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대표들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가 정해지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축은행 위상 재정립, 수익 기반 확대, 온라인과 모바일 추세에 맞춘 디지털 뱅킹 등을 중장기 과제로 꼽았다.
한편 박 회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행정고시 한 기수 후배로, 제26회 행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5년에는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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