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보장 맞춰 '공동구매'…개인정보 보호 강화해야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가입자가 원하는 보장만 담고 보험료를 낮춘 상품인 `미니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P2P보험`까지 등장해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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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8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삼성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손잡고 1만원 이하 `미니보험`을 출시했다.
토스 측은 "일상 속 위험을 위주로 보장하는 실속형 미니보험 상품"이라며 "기존 보험 상품 대비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위주로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P2P보험은 이 같은 미니보험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같은 목적을 가진 소비자끼리 모여 보장 내역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 모이면 P2P보험 플랫폼을 갖춘 업체들이 보험사와 협상을 거쳐 10~15%가량 낮춘 가격으로 보험 상품을 가져오는 식이다. 계약은 보험사와 가입자 사이에 직접 이뤄진다.
P2P보험의 장점 중 하나는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을 `먼저`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안을 받아든 업체는 사업성 검토 후 추가 가입자를 모집한다.
대표적인 P2P보험 플랫폼으로는 인바이유와 다다익선, 스몰티켓 등이 꼽힌다. 여행자보험, 펫보험, 생활체육보험 등 단기 소멸성 상품 위주로 출발해 상품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젊은 층인 미래 고객이 P2P보험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P2P보험으로 미니보험 시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동 보험연구위원은 "(P2P보험에는)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이 단순하고 불완전 판매의 우려가 적은 상해보험과 일시납 보험료가 저렴하고 신계약비가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보험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보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 기간이 1년 이하인 상해보험 및 운전자보험 등 전통 채널에서 판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보험의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공동구매를 통한 소비자의 편익 증대보다는 보험회사 또는 판매자의 마케팅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P2P보험은 유사한 위험을 가진 가입자들이 보험사고 손해를 공유하는 개념이므로, 가입정보 및 사고 정보가 다른 보험 가입자를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개인정보 보호장치에 대해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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