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케뱅페이'로 가맹점 수수료 '0%'시대 연다

김혜리 / 기사승인 : 2019-01-21 15: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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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사용 가능…'간편계좌이체' 탭 찾으세요
▲ 케뱅페이 시연 모습. <사진=김혜리 기자>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가맹점 수수료 0%를 실현할 수 있는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뱅페이 시연회를 가졌다.

케뱅페이는 단순 결제에 그친 기존 페이와는 다르게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활용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비자는 제로페이와 마찬가지로 최대 40%(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성목 케이뱅크 방카·페이 팀장은 "기존 서비스는 신용카드, VAN사 등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본적 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케뱅페이는 당행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소상공인을 포함한 일반 가맹점도 0%대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뱅페이는 현재까지 (제로페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3500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기존 중소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으며, 향후 중대형 온라인쇼핑몰, 패션, IT기기 쇼핑몰 온라인사이트에서도 제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케뱅페이 결제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프렌차이즈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결제는 케이뱅크 앱 화면에서 `페이>결제하기` 클릭 후 매장의 QR코드를 인식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한 뒤 결제하면 된다.

온라인은 교보문고, 야나두, 초록마을, SM면세점, 아디다스, 푸드플레이 등 약 30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휴처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결제 수단 진행 단계에서 `계좌이체>약관동의>간편계좌이체`에서 진행하면 된다.

케뱅페이 출시에 따라, 케이뱅크는 오는 3월31일까지 케이뱅크 신규가입 및 계좌 개설 후 케뱅페이로 1만원 이상 처음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을 즉시 계좌로 입금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뱅페이 첫 고객은 케이뱅크의 대표 적금상품인 코드K자유적금의 0.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해 최고 연 3.2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쿠폰은 케뱅페이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하며, 개인별로 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뱅페이는 온·오프라인 모두 0%대 수수료와 50만원 한도 무이자가 가능한 페이 전용 대출상품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측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더 새로운 금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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