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금녀의 벽을 넘어 500톤급 경비함 최초 여성경찰관 배치

윤진성 / 기사승인 : 2020-02-06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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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찰관- 500톤 경비함 각 각 배치, 동해안 최북단 접경해역의 주권수호와 해상경비임무 수행


□ 속초해경 최초 500톤급 경비함에 여성경찰관이 배치되어 경비임무 수행에 나선다.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지난 4일자 정기인사에 맞추어 윤민정 경위 등 4명(이예진 경장, 김수빈 경장, 유아름 순경)의 여성경찰관을 500톤 경비함에 각 각 배치, 동해안 최북단 접경해역의 주권수호와 해상경비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 특히 속초해경은 그간‘금녀의 벽’으로 여겨진 500톤 경비함에 여성경찰관을 배치함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해양종사자와 관련된 각종 범죄 및 해양 사고 대비 여성 인권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 이번 인사로 속초해경 509함 행정팀장으로 배치된 윤 경위는 한창 엄마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고등학생 자녀 2명을 둔 맘 경찰관이지만 부산서, 울산서 등 동해 남부권 지역에서 수년간 경리, 보급, 수사 업무직을 수행해온 베테랑 경찰관으로 “4박 5일 출동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바다를 지키는데 남녀가 따로 있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또한 같은 함정에 배치된 이예진 경장은 부경대 기관학과 졸업과 동시에 기관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2018년 해양경찰에 입문한 밀레니얼 경찰관으로“젊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드넓은 해양에서의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며 이번 함정 근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 한편 510함에 배치되는 김수빈 경장은 지난해 11월에 동료 경찰관과 결혼을 한 새댁 경찰관으로 달콤한 신혼생활을 느끼기도 전에 함정근무를 하게 되어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 동갑내기 유아름 순경은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이지만 기관학을 전공한 만큼 함정 동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속초해경 여성 경찰관 4인방은 앞으로 동해안 최북단 접적해역에서 벌어질 다양한 경험과 경비, 구조, 수사, 해양오염예방 등의 해상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오늘 509함 첫 출동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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