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1년 만에 가장 낮아
(이슈타임)김혜리 기자=9월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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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명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3.61%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9%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3.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0.08%포인트 하락한 4.39%로 집계됐다. 집단대출 금리(3.40%)와 보증대출금리(3.56%)도 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잔액기준 가계 대출금리는 3.57%로 지난 2016년 11월(3.17%) 이후 1년 10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 기준은 은행이 지난달 말까지 보유한 전체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현재 보유잔액으로 가중 평균한 것으로 은행 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은행들이 지난달 새로 취급한 예금금리도 상승했다. 유동성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예금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른 1.82%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9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예금금리는 오르고 대출금리는 하락해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7%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2금융권 대출 금리도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0.40%포인트 떨어진 10.59%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 대출금리(4.84%)는 0.12%포인트, 상호금융 대출금리(4.07%)는 0.0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새마을금고 대출 금리(4.38%)만 0.1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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