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9월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선정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9-01 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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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수산물로 전어·향어, 어촌여행지로 경기 화성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충남 서천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생물로 남가새, 등대로 차귀도 죽도등대, 무인도서로 형제도를 선정
▲ 9월의 수산물 '전어' 안내문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와 향어를 선정했다.

전어는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 연근해를 비롯해 일본 중부 이남 해역과 동중국해 등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20~30cm 정도이며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다. 등은 검푸른색, 배는 은백색을 띠며, 비교적 큰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나 쉽게 떨어지고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전어는 뼈째 먹기도 하는 생선으로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도 함유해 영양보충에 도움이 된다. 또한 EPA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어 혈관과 두뇌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을전어는 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이 시기에는 구이와 회, 회무침 등으로 전어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천일염을 뿌려 통째로 구운 ‘전어 소금구이’는 가을전어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잘 살린 대표적인 전어요리다.

향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1973년 이스라엘을 통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양식에 성공해 주요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생산량은 약 1,700톤으로 내수면어류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다.

영양학적으로는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비교적 적고 잔가시가 거의 없으며, 육질이 탄력이 있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회와 매운탕, 찜,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얇게 저며 초장을 곁들이는 ‘향어회’는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향어요리다.

이달의 수산물인 전어와 향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어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9월 이달의 어촌여행지로 경기 화성시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충남 서천군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경기 화성시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탁 트인 바다전망과 함께 이국적인 마리나 풍경을 즐기기 좋다. 이곳에서는 독살체험, 요트체험 등 다양한 바다체험을 비롯해 전곡항에서 떠나는 입파도 섬투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곡항 수산물센터에서는 꽃게, 주꾸미, 새우 등 지역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가을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충남 서천군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광활한 갯벌과 아름다운 서해노을이 어우러진 어촌마을이다. 특히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에는 시원한 바닷가를 따라 갯벌을 거닐고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하기 좋다. 이곳에서는 드넓은 갯벌에서 동죽과 맛조개 등을 채취하는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썰물 때면 갯벌길을 따라 무인도인 쌍섬까지 걸어볼 수 있다. 또한, 마을 인근에는 글램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머물며 가을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마을소개, 체험프로그램, 숙박 및 음식점, 주변 관광지 및 교통편 등 이달의 어촌여행지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남가새(Tribulus terrestris)를 선정했다.

남가새는 바닷가 모래해변에 서식하는 한해살이 염생식물로, 전 세계 온대 및 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하지만 국내에서는 강릉과 포항 등 동해안과 제주해안의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

높이는 10~20cm 정도이며, 적갈색 줄기는 땅 위를 기듯 옆으로 뻗어 약 1m까지 자라기도 한다. 6~8월에는 노란색 꽃이 하나씩 피고, 5장의 꽃잎 끝이 물결모양으로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7~9월에 익어 다섯 갈래로 갈라지며, 표면에 가시모양의 돌기가 발달하여 철퇴모양을 띤다. 이러한 모양으로 인해 동물의 털이나 발 등에 붙어 씨앗을 널리 퍼트린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백질려’라 불리며 약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남가새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과 이달의 해양생물에 관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등대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에 위치한 죽도등대를 선정했다. 이 등대는 2015년에 설치되어 6초에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 서쪽해안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죽도등대가 위치한 차귀도는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이자 천연기념물(제422호)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등대는 1952년 최초로 어선의 안전을 위해 고산리 주민들이 손수 돌을 옮겨 만들었으나, 세월이 흘러 시설이 노후되자 2015년 지금의 모습으로 개량됐다.

제주시 한경면에는 제주바람에 일렁이는 가을억새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차귀도’와 수성화산체의 세계적인 연구지인 ‘수월봉’,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마을인 ‘제주고산리유적’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시기 제철인 제주갈치는 낚시로 잡아 은색펄이 크게 손상되지 않아 은갈치로도 불린다. 잡힌 후 쉽게 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회로 먹기 어렵지만, 제주에서는 회부터 구이, 조림, 찌개로 즐겨 먹으며 호박과 배추를 함께 넣어 끓인 갈치호박국으로도 먹는다. 갈치는 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단백질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두뇌 및 심혈관 건강, 성장기 발육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달의 등대 정보는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비짓제주’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남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인 ‘형제도’를 선정했다.

여수반도 남쪽에 있는 금오도의 동측 해안가에서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형제도는 높이 약 30m, 면적은 약 6,017㎡ 규모로 금오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섬 가운데가 반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형과 아우가 사이좋게 마주 보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 ‘형제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형제도는 오랜기간 파도에 쓸리고 깎여 생긴 해식애와 수직절리 및 해식동굴,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만들어진 다각형 기둥모양의 주상절리, 벌집모양의 바위표면 등 다양한 지형과 지질 경관을 지니고 있다.

섬 대부분이 딱딱한 바위로 이루어진 척박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상부에는 곰솔과 다정큼나무, 사철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해국, 참나리, 밀사초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편, 2023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왜가리, 노랑발도요, 바다직박구리와 육상 포유류인 수달의 배설물이 관찰되는 등 생물의 다양성이 높은 도서로 확인됐다.

형제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 및 여수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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