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리스크 관리 요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데 비해 신용대출은 확대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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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사진=김혜리 기자> |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출범 이후 지난 3월까지 신용대출은 국내 은행 전체 기타대출 증가 규모의 24%를 차지한다.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가계대출에 속하는 기타대출은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상가·오피스텔 등) 담보대출 등을 말한다.
올해 1분기 중 은행 가계부채 증가율은 8.0%로 2016년(11.6%)과 2017년(8.1%) 증가율보다 줄었지만, 신용대출 시장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신용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출범 100일 만에 지난해 대출 목표치인 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출범 반년 만에 706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출범 첫날부터 한 달 만에 대출액 1조원을 넘기며 출범 100일 만에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매달 최소 1000억원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7조원의 여신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여신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자본 확충과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원, 188억원 적자다. 특히 케이뱅크의 경우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거듭 중단하고 있다. 폭발적인 대출 증가를 견디기에는 자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5분이면 신용대출과 비상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간편성이 고객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라며 "대출 증가세에 따른 인터넷전문은행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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