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예대마진 은행 중 1위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위험'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시중은행이 3년간 예대마진 수익으로 109조억원을 벌어들이면서 금리 인상을 앞두고 차주의 부담이 확대될 위험성이 제기됐다.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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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김혜리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3년 동안 국내 은행의 예대마진 수익이 109조원"이라며 "금융자본이 산업과 가계에서 109조원을 가져온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물론 은행이 수익을 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 은행의 예대마진 수익이 과한 게 아니냐"라며 "실물경제에 비해 금융기관이 너무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게 적정한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예대마진 수익 수준이 적정하지 않다고 볼 근거는 없다"며 "지적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순수익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이 시중은행 중 예대마진 수익이 18조원으로 1위"라고 꼬집었다.
오는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대출금리가 투명하게 결정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점검 중이지만 물의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은행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법을 통해 제2금융권의 불공정한 대출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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