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서울시금고 업무 본격 가동

김혜리 / 기사승인 : 2019-01-04 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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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오픈 예정 일정 단축…1일 개시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서울시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지난 1일부터 시금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애초 2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업무 일정을 앞당겨 1일 시금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 및 천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 선정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착수 후 5개월만인 10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시금고의 안정적 인수를 끝낸 신한은행은 ▲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 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 전 은행 지방세, 세외수입, 상하수도 예약 이체 신청 가능 ▲ ARS납부(1599-3900)에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 서울 시민들의 편리한 세금 납부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신한은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납부 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고도화를 시금고 운영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시금고 오픈을 준비하면서 직접 전산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해 왔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 협업했다"며 "이후에도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서울시의 새로운 금고지기가 됐을 때 시스템 구축에 대해 주변의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면서 "시스템구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도움이 컸다.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천만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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