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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기자회견 |
민선 9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한승현)는 8월 19일 오전 11시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 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고 인수위 활동을 통해 파악한 동구의 재정 현안을 알리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수위원회는 “동구의 주요 재원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 교부세는 지난 2022년 340억 원에서 지난해 170억 원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고, 순수가용재원인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24년 306억 원에서 올해 17억 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최근 4년 사이 문화·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시설이 20곳 이상 조성되거나 운영을 시작하면서 시설 조성에 약 640억 원이 투입됐고, 인건비와 유지 관리비 등 신규 시설 운영에만 매년 50억 원의 추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세입은 줄어들고 있는데 고정 지출은 계속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현재의 재정 구조에서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시작할 여력조차 없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능이 중복되는 센터, 실효성이 낮은 사업,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주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예외 없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시하며 “이미 시작된 사업과 시설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벗어나 사업의 목적이 지금도 유효한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는 “조금 어렵더라도 지금 재정을 바로 잡아 다음 세대에 더 건강한 동구를 물려주는 것이 책임있는 행정이다. 건전한 재정 위에 새로운 동구가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저희 역시 필요한 개혁과 변화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9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한승현 위원장과 박은심 부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활동했으며, 활동 마감일 한달 이내에 백서를 발간하도록 한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8월 19일 백서를 발간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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