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지역사회 연결고리 역할 ‘톡톡’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1-04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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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돌봄단, 공유라운지 ‘온담’ 운영
▲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온담

'울산 북구 연암동에 혼자 사는 50대 김 모 씨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 우울감이 깊어졌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이 눈에 띄게 마른 상태였다.

이웃과의 교류도 거의 없어 고립이 심화되고 있었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이웃돌봄단'은 김 씨의 집 앞에 문고리형 안내문을 걸어 중장년 1인가구 공유라운지 '온담'과 1인가구 지원 서비스를 알렸다.

이웃돌봄단은 안내문 전달 후에도 일주일에 한 두번씩 꾸준히 김 씨를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온담 나눔창고를 통해 밑반찬을 지원하며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 갔다.

그렇게 5개월 후 김 씨가 공유라운지 '온담'을 직접 찾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다른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제 김 씨는 집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울산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1인가구 지원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를 발굴해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씨의 사례처럼 '이웃돌봄단'과 공유라운지 '온담'을 통해 고립 1인가구가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과 1인가구 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 조직 '이웃돌봄단'은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법과 대화법, 상황별 대처법 등을 배우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내 도움을 준다.

행정이나 기관의 공식적인 접촉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주민을 지역주민과 함께 찾아내고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와 연결한다.

지난 7월 문을 연 공유라운지 '온담'은 북구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며 식사를 나누고 이웃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1인가구를 단순히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관계를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주민으로 바라보며 관계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복지기관을 찾기 어려운 1인가구를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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