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떡페의 라인업은 연예인이 아닌 떡볶이” 전국 유명 떡볶이가 대구로 모인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2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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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iM뱅크 파크? 3일간은 대구 떡볶이 파크~!
▲ 문화예술과-떡페의 라인업은 연예인이 아닌 떡볶이 전국 유명 떡볶이가 대구로 모인다(떡볶이 지도아트보드)

“올해 떡페에는 누가 오나요?”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떡볶이 페스티벌’의 전국 떡볶이 참가업체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구는 올해 축제를 ‘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는 없애고 ‘세대공감·참여·지역상생’은 더하는 ‘3無 3有 축제’로 운영하면서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고 선언했다.

대형 연예인 대신 전국에서 찾아온 떡볶이가 떡페의 진짜 라인업이라는 의미다.

공개된 라인업은 말 그대로 ‘전국 떡볶이 지도’를 방불케 한다.

대구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경북·부산은 물론 제주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37개 떡볶이 업체가 대구로 모인다.

올해 전국에서 85개 떡볶이 업체가 참가를 희망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37개 업체를 선정했다.

전국을 찾아다녀야 만날 수 있었던 떡볶이를 3일 동안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셈이다.

■ 흑백요리사부터 45년 노포까지…“전국 떡볶이 떡지순례”

서울에서는‘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떡산’을 비롯해 유재석이 찾고 ‘유퀴즈’에도 소개된 ‘왕십리 악어떡볶이’, ‘1박 2일’에 소개된 ‘스마일이촌 떡볶이’, 100% 자연산 치즈를 폭포처럼 올려내는 ‘그동네 떡볶이’, 콩나물떡볶이를 내세운 서울 상계시장 명물 ‘뻘건콩나물떡볶이’, 성수동 맛집에서 시작해 온라인 누적판매 700만 개를 기록중인 ‘금미옥’이 대구를 찾는다.

인천 3대 떡볶이로 유명한 ‘대왕판떡볶이’를 비롯해 ‘양주 떡볶이행성’, ‘파주 사과떡볶이’,‘안양 1997떡볶이’ 등 수도권 대표 떡볶이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는 쯔양도 찾은 청주 대표 가래 떡볶이 ‘청주 떡보라’, ‘제천 의림동 떡볶이’, ‘충주 꼬마떡볶이’ 등 지역색 강한 떡볶이가 합류한다.

경북 영주에서는 ‘생활의 달인’ 출연과 유명 유튜버 방문 등으로 떡볶이 성지로 알려진 ‘랜떡’이 처음으로 대구에 상륙한다.

또한 통가래 떡볶이로 유명한 경주 ‘우수분식’, 매일 직접 뽑는 가래떡으로 유명한 ‘포항 즉석떡볶이 이츠’도 합류한다.

부산에서는 45년간 부산의 명물로 사랑받아 온 ‘다리집’이 참가하고, 매년 떡페 참가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신촌깻잎떡볶이’는 특허받은 양념 떡볶이를 소개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다의 향기를 담아 강원도 속초와 제주가 맞붙는다.

속초에서 홍게라면으로 유명한 ‘속초러브마린’이 속초홍게떡볶이를 선보인다.

제주에서는 블루리본에 선정된 제주 대표 분식집 ‘제주 명랑스낵’이 제주 한치튀김과 흑돼지튀김을 곁들인 떡볶이를 선보인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떡볶이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떡볶이 매니아, 이른바 ‘떡후’들은 전국을 돌아다니지 않고도 떡페현장에서‘대한민국 떡볶이 전국일주’를 즐길 수 있다.

■ 전국 맛집 안방 대결…‘떡볶이 성지’ 대구도 질 수 없다

전국의 유명 떡볶이가 대구로 모이지만 안방을 지키는 대구 로컬의 힘도 만만치 않다.

54년 전통 반야월 할매 만두떡볶이 ‘반할만떡’,‘극한직업’과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서문시장 ‘김민경의 섹시한 떡볶이’, 3대천왕부터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이가네 떡볶이 서문시장점’외에도 매년 축제에 참가해 행사를 빛내고 있는‘칠곡3지구 정떡’,‘해피치즈스마일’,‘한떡봉’,‘뽀끼뽀끼분식이야기’,‘범앗간’,‘심바떡볶이’,‘토스트앤후르츠’, ‘태우네분식’이 올해도 자리를 지킨다.

유재석과 전현무가 다녀간 ‘방촌시장 떡볶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울러 지난 7월 개최한 제2회 K-떡볶이 콘테스트 수상작인 ‘떡상’의 ‘떡만 잘먹더라’를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이건 여기서만 먹는다”…떡페에서 처음 만나는 특별한 맛

오직 떡볶이 페스티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올해 라인업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가장 주목할 라인업 가운데 하나는 ‘떡볶이의 모든 것’이다.

떡볶이 페스티벌 홍보대사이자 ‘떡볶이 광인’으로 알려진 두끼 김관훈 대표와 ‘튀김 마스터’ 신종훈 대표가 함께 선보이는 특별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두 사람이 tvN ‘스트리트 레스토랑 파이터’에서 선보인 ‘짚불떡’을 이번 떡볶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개하며, 마라떡볶이를 비롯해 눈꽃새우튀김꼬치, 눈꽃닭튀김꼬치, 문어튀김꼬치 등도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는‘떡볶퀸의 보물상자’다.

떡볶이 페스티벌 홍보대사이자, 8년간 전국 떡볶이를 직접 맛보고 소개하며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 크리에이터 떡볶퀸은 이번 축제를 위해 자신의 취향과 노하우를 담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직접 개발한 떡볶이를 비롯해 부산 어묵장인과 함께 완성한 대왕치즈어묵볼, 수제 고기튀김까지 떡볶퀸의 취향을 담은 메뉴를 소개한다.

여기에 K-스탠다드 피자로 잘 알려진 ‘반올림피자’도 합류한다.

2011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구 피자 프랜차이즈로 확장한 ‘반올림피자’에서 오직 축제 현장에서만 공개되는 특별한 한정판 피자 떡볶이 2종은 물론,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으면 환상의 꿀조합을 자랑하는 ‘스틱형 피자’를 준비했으니 올해 떡페에서는 반드시‘반올림 떡볶이 클럽’을 들러야 한다.

‘지룩’에서 선보이는 ‘미성분식 떡볶이’도 가세한다.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100% 우리밀로 빚은 짱돌떡, 링떡 그리고 상온 보관 가능한 밀키트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기존 떡볶이 전문점과는 또 다른 개성으로 라인업을 풍성하게 채운다.

■ 홍게·콩나물·막창·시래기…“이것도 떡볶이?”

올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떡볶이의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보는 재미도 있다.

속초 앞바다의 홍게를 활용한 속초홍게떡볶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뻘건콩나물떡볶이, 대구 대표 음식 막창과 떡볶이를 결합한 심바떡볶이, 시래기를 더한 태우네분식 등 지역의 식재료와 아이디어를 떡볶이에 접목한 메뉴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떡 자체에 집중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갓 뽑은 두툼한 통 가래떡에 육전을 더한 대구 ‘범앗간’, 매일 직접 뽑은 가래떡과 수제 마늘돈가스를 선보이는 포항 ‘이츠떡볶이’, 통가래떡을 내세운 경주 ‘우수분식’ 등 각자의 방식으로 떡의 식감과 조리법을 차별화했다.

홍게부터 콩나물, 막창, 시래기, 육전까지, 전국 각 지역의 식재료와 아이디어가 떡볶이라는 하나의 음식 안에서 만나는 셈이다.

■ “어느 가수 볼까?” 대신 “어느 떡볶이부터 먹을까?”

북구는 올해 참가업체 선정에서 단순히 업체 수를 늘리기보다 지역성·맛·스토리·차별화된 메뉴를 갖춘 업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결국 올해 떡페에서 방문객이 고민해야 할 것은 ‘어느 가수를 볼 것인가’가 아니라 ‘어느 떡볶이부터 먹을 것인가’다.

유명 맛집부터 지역 노포, 축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메뉴와 이색 떡볶이까지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골라 먹는 것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가 끝난 후 모든 참가업체들에 대해 ‘레드리본(가칭)’을 제작, 각 영업장에 게시할수 있도록 해 축제참가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지난 3無 3有 발표에서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공개한 전국의 떡볶이들이 바로 올해 떡페의 진짜 라인업”이라며,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맛보는 경험 자체가 떡볶이 페스티벌에서만 가능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어느 가수를 볼까’가 아니라 ‘어느 떡볶이부터 먹을까’를 고민해서 오시면 된다.”라며, “전국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대구에서 대한민국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6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떡볶이 먹고 들떡들떡 with 스프라이트’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10월 14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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