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공무원 열기, 취준생 10명 中 1명은 공시생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7-10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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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보다 직장인이 더 많아, 고용 안정성이 핵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취업준비생·직장인 10명 중 한 명꼴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과거 준비 이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공무원에 대한 열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0일 20·3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28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9%가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11.4%에 달했고 `과거에 준비했었다`는 답변도 21.6%였다. 

 

준비하는 시험의 종류는 '9급 공무원'이 64%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7급 공무원`이 16%로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7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노후 연금을 받기 위해`와 `복지·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라는 이유도 각 41.5%, 40.9%로 상당 부분 차지했다.

 

눈에 띄는 것은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 및 준비 중인 비율이 취준생보다 직장인이 오히려 높다는 것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거나 준비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취준생(31.3%)보다 직장인(37.2%)가 오히려 놓았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는 "역시 고용 안정성과 노후 연금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설명은 구인구직 인터넷사이트 사람인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10일 사람인은 직장인 1011명을 대상으로 `고용 불안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가 체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회사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가 39.2%로 1위를 차지했고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가 26.7%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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