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예비인가 전까지 핵심주주 영입"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신한금융지주가 핀테크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한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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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타임DB> |
신한지주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의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지주는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지주는 오는 26일로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앞두고 컨소시엄 구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이견이 있었고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신한지주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게 됐다.
특히 신한금융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기보다 다른 업체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갖고 운영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의 청사진을 두고 토스 측과 이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두 회사가 가장 큰 이견을 보인 건 토스뱅크의 사업 전략과 방향성이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내세웠다. 반면 신한지주는 생활플랫폼 분야의 대표 사업자들이 참여해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성을 강조한 오픈 뱅킹을 지향했다.
토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양사의 시각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보니 이후 사업 모델 수립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은행 설립이라는 혁신적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컨소시엄 주주들과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불참에 따라, 예비인가 신청 이전까지 핵심 주주 구성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최대 20%의 지분을 보유할 2대 주주 후보였던 만큼, 이를 대체할 주주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만든 한국신용데이터, 온라인 패션쇼핑몰 무신사,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 카페24,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 업체 직방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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