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교환 기피하는 은행…불편 호소에도 '시큰둥'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동전을 바꾸러 간 고객들이 은행원의 '시큰둥'한 반응에 교환에 나서지 못하며 불평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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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에 동전을 교환하러 갔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잇따랐다. 직장인 A(39)씨는 "은행에 동전을 들고 갔더니 '왜 이렇게 많이 바꾸나'며 직원이 싫은 티를 팍팍 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직원이 매월 초와 말일, 월요일이나 금요일 점심 전후는 바쁘니 그 시간을 피해서 오라고 했다"며 "은행한테도 갑질을 당한다"고 하소연했다.
시중은행 측의 설명에 따르면 동전 교환은 본사에서 지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각 지점에 따라 자체적으로 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지역에 있어도 지점에 따라 동전 교환 시간이 다를 수 있으며 지점 별로 동전 교환기가 없는 곳도 있어 동전을 바꾸려면 콜센터나 해당 지점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동전 교환 업무에 30~40분가량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요일과 시간제한을 두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업무의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도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시간을 너무 낭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전 교환에 업무의 효율성을 뺏겨 일반 은행 업무를 보려는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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