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확충 실패한 케이뱅크 '최하위'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당기순이익 개선 등 양호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들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씨티은행(18.74%), 가장 낮은 곳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10.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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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48%로 전분기에 비해 0.17%포인트 올랐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13.38%, 12.83%로 각각 0.10%포인트,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분기 중 자본증가율(총자본 3.2%, 기본자본 2.9%)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2.1%) 및 총익스포져증가율(2.0%)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안전한 은행이라는 의미다. 국제기준은 8% 이상의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시중은행은 통상 15% 내외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6.85%로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다. 반면 케이뱅크(10.71%)와 수출입은행(13.2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4월 5000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자본비율을 높였지만 케이뱅크는 300억원 증자에 그쳤다. 케이뱅크는 2분기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2.78%포인트, 2.82%포인트씩 하락했다.
은행지주의 경우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46%로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0.1%포인트, 0.06%포인트씩 올랐다.
K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이 15.14%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14.85%)가 뒤를 이었다. 한편 J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각각 12.64%, 13.19%로 다소 낮은 자본비율을 기록했다. 이들 두 지방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전체 은행지주회사의 평균에 미달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안전한 은행이라는 의미다. 국제기준은 8% 이상의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시중은행은 통상 15% 내외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의 BIS기준 자본비율은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해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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