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금통위 촉각…인상 가능성↑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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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6일 은행연합회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주담대를 취급하는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금리가 3.491%로 지난달(3.436%)보다 올랐다.
이들 은행의 평균 금리는 지난 6월 3.615%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떨어지다 10월 들어 반등했다. 공시는 직전 한 달 동안 각 은행이 실제 취급한 대출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KEB하나은행으로 지난달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3.40%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한 달 사이 0.08%포인트 올라 3.36%였다. KB국민은행은 0.05%포인트 오른 3.44%, 신한은행은 0.03%포인트 상승한 3.47%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0.02%포인트 높아진 3.41%, 우리은행은 0.01%포인트 상승한 3.38%였다.
이 같은 주담대 금리 반등은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먼저 상승세를 탄 시장금리의 영향 탓이다.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 9월 12일 2.264%에서 10월 8일 2.479%로 한 달도 안 돼 0.215%포인트 올랐다.
금융권에선 한국은행이 이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은이 지난 6월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대비 고위험가구가 3.1%에서 3.5%로 0.4%포인트 높아진다. 고위험가구는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이 40%를 초과하고 자산평가액 대비 총부채가 100%를 넘는 가구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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