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보 매각 본입찰 다음 달 19일 진행

김혜리 / 기사승인 : 2019-03-26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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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과 협업 지속 가능한 파트너 물색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 마감일이 4월19일로 확정됐다. 롯데지주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두 회사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마친 후 조만간 인수후보들에게 계약서 초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씨티글로벌증권은 최근 적격예비인수후보들(숏리스트)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레터를 발송하고 내달 19일 본입찰 일정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롯데카드·손보 경영진 설명회는 오는 27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경영진 설명회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과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수후보자들이 궁금해하는 투자 가치와 현황, 전망 등에 대해 답변했다.

경영진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실무진 세션에서는 인수 후보 측 회계, 세무, 법무 등 분야별 자문사들도 참석해 전반적인 실사 내용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소수지분을 유지하기로 한 롯데카드는 매각 후에도 롯데그룹 측과 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인수 후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롯데카드 매각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올랐다. 롯데손보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의 푸본그룹 등 5곳이 선정됐다. 함께 매물로 나왔었던 롯데캐피탈은 매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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