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롯데·비씨카드…가맹점약관 승인 대기 중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신한·롯데·비씨카드가 3사 가맹점에서 호환되는 `통합 QR결제 서비스`를 내달 도입하며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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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가 공동 개발한 `통합 QR결제 서비스`가 내달 중 상용화된다. QR결제를 시작한 카카오페이와 최근 출시된 제로페이에 이어 카드사까지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QR결제서비스란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와 정부의 제로페이에 이어 카드사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며 ‘페이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내놓을 QR결제 서비스는 기존 신용·체크카드 결제 방식과 유사하다. 플라스틱 카드를 인식하는 절차를 QR코드 촬영으로 대체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차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기존 신용카드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제로페이 등 기타 페이 서비스와는 달리 카드에 탑재된 포인트·마일리지·할인 혜택을 전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카드사 QR결제는 통장에 돈이 있어야 결제할 수 있는 `계좌이체형` 페이 서비스와 다르게 잔액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존 신용·체크카드와 연결해 이용하는 `카드 연계형`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호환이 가능한 공통 QR 규격과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이들 업체는 QR페이 도입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보다 0.15%포인트 정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카드가맹이 안 된 사업자도 별도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영세사업자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3개 카드사 연합 QR코드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근 약관심사를 진행했다"며 "회원약관은 승인이 났지만, 가맹점약관은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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