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적 보복 대행 범죄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자금관리책 등 윗선 잇따라 구속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22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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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청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의 윗선 및 실행위자 등 9명 검거, 8명 구속
▲ 경찰청

경찰청은 최근 인천 등지에서 발생한 사적 보복 대행 사건의 텔레그램 실운영자와 기존 전국에서 발생한 사건의 자금관리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026년 5월부터 인천 ‧ 부산 ‧ 경기 ‧ 경북 ‧ 제주에서 발생한 사적 보복 대행 사건 9건의 행동대원 4명을 전원 검거‧구속하고, 이를 지시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1명도 구속했다.

구속된 운영자는 2026년 4월경부터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한 뒤, 실행위자를 모집, 인천 등에 보복 대행을 지시한 인물로, 경찰은 이 운영자가 ‘총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지난 5월 보복 대행 범죄 실행자 2명이 검거되자 베트남으로 도피했고, 도피 중에도 추가로 2건의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인천에서 보복 대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신속한 수사를 통해 채널 운영자 신원을 특정했고 베트남으로 도주하여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 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귀국을 종용, 귀국하는 대상자를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한편, 대구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025년 8월 대구에서 최초 발생한 사적 보복 대행 행위부터 전국적으로 다수 건을 지시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의 자금관리책 3명을 구속하고, 추가로 1명을 체포했다.

자금관리책들은 추적을 피하고자 대포계좌 및 코인을 통해 의뢰비를 받거나 범행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적 보복 대행 범죄는 25년 8월 대구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현재(6월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87건이 발생했고, 그중 80건(실행위자 65명 검거, 23명 구속)을 검거했으며 7건을 추적 중이다.

사적 보복 대행 범죄는 2026년 1월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가, 서울양천경찰서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한 조직원 3명을 구속한 이후 한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4월 말 이후 다시 해당 범죄가 발생했지만, 인천청‧대구청에서 상선을 검거한 뒤로 범죄 발생은 급감했다.

전국 시도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검거된 상선 외에 다른 상선과 보복 대행 의뢰자까지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다.

특히,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서는 기존 양천경찰서에서 수사한 배달 대행업체 개인정보 탈취 외에 다른 기관에서도 개인정보가 탈취됐는지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경찰청은 “개인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적 보복 대행 범죄는 사법 시스템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보고 시도청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하여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라면서 “사적 보복 대행 범죄는 실행위자 뿐만 아니라 의뢰자까지 모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호기심으로 보복 대행 의뢰를 주고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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