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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시, 장마철 앞두고 고추 현장 관리 당부…“배수로 정비·방제 철저” |
정읍시가 여름철 장마와 고온 다습한 날씨를 앞두고 농가 소득의 핵심 작목인 노지 고추의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고추는 지역 농가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특히 착과와 생장이 활발해지는 6월 하순부터는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이 시기 장마철 집중호우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워 사전 대비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른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 같은 병해와 밭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줄이고자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넓히고 있다.
농가에서는 큰비가 내릴 때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미리 깊게 파야 한다.
이는 뿌리 활력이 떨어지는 현상과 역병 발생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비가 오기 전에는 탄저병 예방 약을 뿌려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물에 잠긴 밭의 물을 재빨리 빼내고 병해충 방제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계속되는 비로 흙 속 양분이 씻겨 내려갈 위험도 크다.
자라는 힘이 약해진 고추밭에는 요소 0.2% 용액이나 제4종 복합 비료를 잎에 엽면시비를 하면 생육을 되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강한 바람에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와 묶음 줄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병든 고추나 아래쪽 누런 잎을 일찍 떼어내 바람이 잘 통하게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다.
강용원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 전후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고추의 수확량과 상품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펼쳐 고품질 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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