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1위로 국내 기업 1위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최근 주력사업 대변신을 꾀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꾀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순위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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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
미국의 평판 조회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지난 14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점수화해 발표하는 `2018 글로벌 사회적 책임(CR)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64.9점을 받아 전체 64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 65조원에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을 거두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삼성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4차산업분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그 미래 비전을 4차산업분야인 인공지능(AI), 5G, 바이오 등에 집중하고 2019년 `5G 상용화 시대`개막과 함께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삼성은 180조원 가운데 국내에 13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이 부회장은 유럽과 캐나다 등으로 열흘 넘는 출장을 떠나 AI를 비롯한 회사의 미래먹거리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주요 파트너와 면담을 하는 등 이 부회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해당 분야를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사회적 책임 2년째 50위권 밖, LG는 31위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부금은
2016년 4070억8700만원에서 2017년 3097억6300만원으로 떨어졌고, 2018년 2분기까지 진행된 현재 1144억8000만원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 순위는 1년 새 25단계 상승하기는 했지만 회복속도가 더디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뛰어난 경영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반해 하락한 평판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100대 기업 순위에서 LG는 66.1점을 받아 전체 31위를 차지했다. LG는 지난해 76위에서 31위로 뛰어올라 국내 기업 1위를 달성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의식한 듯 삼성도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삼성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으로 이인용 사회봉사단장(사장)을 선임하면서 사회공헌 활성화를 시사했다. 당시 이 단장은 "삼성전자가 상당한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지만 어떤 일을 했는지 확 떠오르는 것이 없다"며 "삼성전자의 가치와 경영이념을 담아 특화된 프로그램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사회적 책임 순위 등급에 대해 삼성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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