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정화 신도비' 향토유산으로 신규지정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23 0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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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대부 묘제 연구에 중요 자료
▲ 이정화 신도비각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원흥동 소재‘이정화 신도비(李廷華神道碑)’를 고양시 향토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기존 향토유산인 '심희수 교지 및 묘'의 명칭을 '심희수 익사공신교서 및 묘(沈喜壽 翼社功臣敎書 및 墓)'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이정화 신도비'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안이씨 의정공정화파 종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이정화(1520~1558)는 조선 전기의 인물로, 아들 이귀가 인조반정의 공으로 정사공신 1등에 책록됨에 따라 사후에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및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으로 추증됐다.

1636년에 건립된 이 신도비는 17세기 충남 홍성 지역에서 제작된 신도비의 양식적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돌로 제작된 이수와 비신의 구조, 비좌의 형태와 무늬 등은 사대부 묘제 및 석조 미술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당대 문장과 서예에서 이름을 떨친 이정귀가 비문을 짓고, 송준길이 글씨를, 여이징이 전서를 썼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고양시는 기존 향토유산이었던 '심희수 교지 및 묘'의 명칭을 '심희수 익사공신교서 및 묘'로 변경했다. 1999년 향토유산으로 지정될 당시 교지로 알려졌던 이 문서는, 전문가 조사 결과 1613년(광해군 5년)에 익사공신 2등에 책록된 심희수에게 내려진 '익사공신교서'임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유산의 명칭을 정확히 바로잡고자 이번 고시를 통해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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