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침수 취약지역 현장 대응 강화… ‘동네 수방거점‘ 추가 설치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22 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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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4동 SH공사 매입 지하주택 활용…수방자재 보관·긴급 출동 거점 확보
▲ 양천구, '동네 수방거점' 수방자재 창고 사진

양천구는 침수 취약지역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동네 수방거점을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취약지역 내 긴급 출동과 수방자재 지원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한 신월동 동네 수방거점에 이어 올해 수방거점을 추가로 신설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과거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신정동 894-5번지를 수방거점 설치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2월 SH공사와 매입 주택 무상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여, 내부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앞서 구는 지난해 신월동 200-25번지에 동네 수방거점을 설치해 현장 대응체계를 갖춘 바 있다. 지난해 기상특보 1단계 이상 발령 시 민간위탁 배수지원 용역 인력(3인 1조)을 즉시 투입해 총 20회 긴급 출동했으며, 배수 지원과 수방자재 보급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구는 올해 국회대로를 기준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남·북 권역으로 나눠 수방 거점지역을 확대했다. 기존 수방거점은 신월1동·신월4동 등 국회대로 북측 지역을, 새롭게 설치한 수방거점은 신월2동·신정4동 등 남측 지역을 전담해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침수 취약지역 내 지하주택 하수 역류나 빗물받이 배수 불량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배수 작업과 수방자재 지원이 가능하며, 양수기와 임시 물막이판 등 주요 수방자재를 지역 주민과 공유해 주민 스스로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자율 방재 역량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는 풍수해 대책 기간인 오는 10월 15까지 수방거점을 병행 운영하며,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침수 취약 반지하주택 4,051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지변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해 현재 약 98.5%의 설치율을 달성하는 등 사전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체계적인 풍수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현장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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