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100년, 만해의 고향 홍성에서 되새긴 숭고한 정신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31 0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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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제147주년 기념행사 개최
▲ '님의 침묵' 100년, 만해의 고향 홍성에서 되새긴 숭고한 정신

홍성군은 지난 29일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신일을 맞아 한용운 선생 생가지 일원과 홍주문화회관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제14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만해가 1926년 간행한 시집 『님의 침묵』이 발간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불교개혁가이자 독립운동가, 민족시인이었던 만해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문학으로 승화시켰으며, 『님의 침묵』은 역설적 표현과 상징을 통해 만해의 사상과 정신세계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 세기가 지난 오늘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삶과 민족정신을 기리고,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작품 속에 담긴 저항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오늘의 시선으로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만해의 문학세계를 다양한 문화예술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님의 침묵, 춤으로 말하다’ 무용 공연을 통해 『님의 침묵』의 의미를 몸짓으로 풀어냈으며,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한 북콘서트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를 통해 만해의 삶과 사상, 문학세계를 보다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만해가 태어난 한용운 선생 생가지에서는 탄신 기념 다례재를 봉행하며 선생의 뜻을 기렸다. 이어 ‘만해 한용운 스님 탄신기념 창작 시(詩)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만해(萬海)’를 주제로 한 창작시 가운데 대상 1명과 입선 7명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공모전에 출품된 창작시 32편은 오는 9월 1일부터 13일까지 홍주성역사관에 전시해 행사 이후에도 만해의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올해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고장으로서 선생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그 가치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과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고장이라는 역사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그의 독립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계승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문화행사를 통해 만해의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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