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조선왕조실록 주제 …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31 0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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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가유산야행 맞아 컬러점토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 선보여
▲ 충주시, 조선왕조실록 주제 …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 특별전

충주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충주국가유산야행’을 맞아 조선왕조실록의 봉안 행렬과 포쇄 과정을 컬러점토로 재현한 특별전 ‘기록의 이관, 보존의 순간’을 관아골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주사고(忠州史庫)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에 운영된 외사고로, 조선 전기 지방에 설치된 유일한 외사고로 알려져 있다.

충주읍성 내에 설치돼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 중요 기록물을 보관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면서 정확한 위치와 흔적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충주시는 충주읍성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충주사고의 위치와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국원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 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실록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별전은 이러한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사고의 역사적 의미와 조선시대 국가 기록문화를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컬러점토로 만나보는 조선왕조실록 사고 봉안 행렬’과 ‘포쇄, 기록을 지키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조선왕조실록을 사고로 옮겨 봉안하는 행렬을 컬러점토 작품으로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실록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고 상태를 점검했던 포쇄 과정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컬러점토라는 친근한 소재를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도 충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옛사람들의 기록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충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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