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車보험 CM채널도 2위 노린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7-22 13:03: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KB손보와 0.1%차이, 빠른 속도로 CM채널 매출↑

<사진=이슈타임 DB>

(이슈타임)김담희 기자=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CM(사이버마케팅)채널 점유율 10%대를 돌파하면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조만간 자동차보험 CM채널에서도 KB손보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현대해상의 CM채널점유율은 10.1%로 현재 2위 사인 KB손보와 불과 0.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매출로 비교했을 때, 현대해상이 1541억, KB손보가 1555억으로 14억원 가량 차이가 났다.

 

현재 자동차보험 CM채널은 전체 자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보사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면서 날이 갈수록 매출이 증가해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대해상에 이어 DB손보도 2위 경쟁에 바짝 따라잡았다. DB손보는 작년 상반기 6.8%(871억원)의 점유율에서 올해 9.8%(1489억원)로 3%포인트 끌어올리며 현대해상을 따라잡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삼성화재도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CM채널 매출을 큰 폭으로 상승시켰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의 CM채널 매출은 9398억원으로 작년 동기 8778억원 대비 7.06%(620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 밖에도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사들의 CM채널 점유율은 메리츠화재 2.6%, 한화손보 1%, 흥국화재 0.2%, 롯데손보 1.7%, MG손보 0.1%, 더케이손보 0.5%, 악사손보 2.2%를 나타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CM채널은 상품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의 니즈(needs)를 충분히 수용한 강력한 판매채널"이라며 "효율성을 따져본다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손보사들의 CM채널 매출 확보에 따른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