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가 양파망에 강아지를 담아 트럭에 방치한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동물권단체 care facebook] |
(이슈타임) 김담희 기자=강아지를 양파망에 담아 신체를 자유롭지 못하게 구속한 뒤 트럭에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에 '양파망에 담긴 채 트럭에 실려 덜덜 떠는 강아지들'이라는 제목으로 양파망에 담겨 옴짝달싹 못 하는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파망에 담겨 움직이지 못하는 강아지와 그 밖에 다른 강아지들이 트럭 철창에 갇혀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촬영됐으면 이런 상황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케어는 설명했다.
케어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진이 촬영됐다며 이 트럭을 보게되면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사진=동물권단체 care facebook] |
케어 측은 "개장수로 추정되는 차주는 개들을 늘 이런 식으로 가둔 채 밤에 도로변에 세워놓는다고 한다"며 "제보자와 대화 도중 사라져 지금은 없지만 같은 곳에 자주 차를 세워 개들을 고통스럽게 방치한다고 하니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선 이 차량이 보이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케어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속박해 철창에 가두는 행위는 동물 학대에 속하지 않아 차주에 대한 처벌 근거가 없어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
케어는 "현재는 계도로서 시정할 수 있다"며 "내년 3월부터는 이러한 행위도 학대로 처벌됩니다. 적극적인 신고만이 동물 학대를 근절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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