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을 겪는 반려견 뽐이의 사연이 방송 전파를 탔다.[사진=SBS 모닝와이드 캡처] |
분리불안 때문에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 뽐이의 사연이 방송 전파를 탔다.
지난 7월 30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이심견심'에서는 유리문을 앞에 두고 쉴새 없이 뛰어오르는 반려견 뽐이가 소개됐다. 제보 영상 속 뽐이는 유리문 앞에서 높이 뛰는 행동을 반복했다.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는 전혀 이상 행동을 보이지 않던 뽐이는 주인이 외출을 위해 문밖을 나서려고만 하면 그 앞을 가로막거나 문에 부딪힐 듯 소리를 내며 튀어 오르는 행동을 보였다.
혹시나 외로워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일까 봐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른 반려견을 입양해봤지만 거친 행동이 더욱 심해질 뿐 나아지지 않았다. 심지어 보호자에게도 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의자를 물어뜯어 못쓰게 만드는가 하면 항문을 핥는 등의 또 다른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보연 동물행동심리전문가가 뽐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해결책 제안에 나섰다.
박보연 동물행동심리전문가는 헤어지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 |
박보연 씨는 "가장 큰 문제점은 분리불안"이라며 "급하게 나가면서 빨리 나가고 빨리 문을 닫으려고 하는 행동들이 역반응을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행동에 대한 맞춤 해결책으로 '헤어지는 연습'과 '자신만의 공간 만들기'를 제시했다.
우선 보호자가 평소 외출하는 모습 그대로 재연하지만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복해 뽐이의 불안감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한다.
또 집안에 강아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뽐이의 견주 유예은 씨는 "꾸준히 노력해 애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저희(보호자)가 먼저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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