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집서 똥 싸"…이웃집 반려묘에 끓는 물 끼얹은 남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10-06 1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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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두개골이 보일정도로 심각한 부상 입어
이웃집 반려묘에게 끓는 물을 부어 심한 화상을 입게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Mirror]

이웃집 반려묘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배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화가나 뜨거운 물을 부은 남성의 행동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이웃집 고양이에게 끓는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힌 남성이 징역 12주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위버 크레센트(Wyver Crescent)에 거주하는 남성 제이슨 켈리(Jason, 46)는 자신의 마당에 동물들이 배변을 하고 가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이웃집 반려묘 게리가 자신의 집 울타리를 넘어와 마당에서 배변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극도의 분노를 느낀 제이슨은 물을 끓여 가지고 나와 게리의 몸에 붓는 끔찍한 학대를 저질렀다.


제이슨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뜨거운 물을 그대로 뒤집어 쓴 게리는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물에 맞아 이마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사진=Mirror]

또 뜨거운 물이 곧바로 떨어진 이마에는 살이 녹아내려 두개골이 보일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게리의 보호자는 "반려묘가 집에 보이지 않아 찾아 나섰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은 녀석을 발견하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내게 말을 해 치우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어떻게 이런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냐"고 화냈다.


제이슨은 동물학대로 기소돼 징역 12주 형과 10년 동안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도록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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