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풀뜯어먹는 소리? 아니, 풀뜯어 먹는 고양이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9-19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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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국회의원' 조응천 의원 일상 공개
'집사 국회의원' 조응천 의원이 반려묘 '보리'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조응천 의원 페이스북]


'집사 국회의원'으로 잘 알려진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일날 반려묘 '보리'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5장의 "'개 풀 뜯어먹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보리가 풀 뜯어먹는 냥이 일 줄이야"라며 다섯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보리는 조 의원이 받은 생일 축하 꽃다발과 케익에 무척이나 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 의원은 "생축 꽃다발에 관심을 보이더니 급기야 풀을 뜯어먹네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의원을 형상화한 케익에는 조 의원 무릎 위에 반려묘 '보리'가 앉아있는데 보리는 유심히 쳐다보더니 이내 냄새를 맡는다.


조 의원은 "당원 모임에서 받은 케익에 자기 모습이 있는 것도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한참을 쳐다 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뭐하나 탓할게 없는 보리인데 털이 너무 빠진다"며 "겨울 오기 전에 털 밀어줘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집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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