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코끼리와 셀카를 찍으려다가 화가난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사진=Caters] |
인도의 한 남성이 술을 마신 뒤 코끼리와 셀카를 찍으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인 남성 아소카 바르티(50)는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숲속에서 야생 코끼리 한 마리를 발견한 뒤 '인증샷'을 찍기 위해 다가갔다.
바르티가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그의 접근을 알아챈 코끼리가 그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바르티는 전력을 질주했지만 코끼리를 피할 수는 없었다.
바르티는 코끼리에게 무참히 밟혀 부상을 입었다.
이 장면은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목격자들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바르티는 목격자들의 신고로 곧장 출동한 구급대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발생한 숲의 관리소 관계자는 "당시 코끼리가 자신의 무리와 떨어져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남성이 지나치게 가깝게 접근하자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전문가들은 이 코끼리를 무리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행방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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