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스마일 돼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웨이보닷컴] |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의 재난현장에서 구조된 '스마일 돼지'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긴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친저우의 한 돼지농장에서 지난 17일 새끼 돼지 한 마리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돼지를 구한 구조대원 가운데 한 명이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 "돼지의 얼굴 표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 돼지가 구조대원 2명에 의해 앞발과 귀를 잡힌채 구조되는 장면이 담겼는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는 듯한 표정을 지어 '스마일 돼지'라고 불리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을 받아들일 수 있게 미소로 격려해주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이 돼지가 구조 후 소시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어 공감을 얻었다.
"내 귀를 그만 당겨"라든지, "나는 끝났어. 이제 수육이 될 거야"라는 등의 코믹한 문구를 적은 '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광시장족자치구에는 이달 들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인 친저우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준기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제일반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
프레스뉴스 / 25.09.10
경제일반
중소벤처기업부, 9월 동행축제,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상생판매전 개최
프레스뉴스 / 25.09.10
정치일반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으로 확대…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프레스뉴스 / 25.09.10
문화
보건복지부,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사회, 생명보호가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프레스뉴스 / 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