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의사 될래요"…키자니아 ANF 동물병원 체험시설 눈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7-05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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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절개, 봉합 등 수술 전 과정 참여해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키자니아 ANF 동물병원에서 직접 수술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김담희 기자]


(이슈타임)김담희 기자=테마파크 키자니아가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ANF와 협업해 수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에는 아이들이 수의사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동물병원이 오픈했다.

실제 수의사처럼 흰 가운을 입고 아픈 동물들의 치료하는 수의사 직업체험은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골든래트리버 인형을 가지고 마취, 절개, 봉합 등 수술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ANF 동물병원은 실제 동물병원과 똑같이 수술실과 회복실이 갖춰져 있다. 회복실에 입원 중인 동물 로봇은 만져주거나 사료를 주면 반응하도록 돼 있어 아이들이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수의사 직업체험을 한 조은혁 어린이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기뻤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사진=김담희 기자]


동물병원 ANF 측은 사람 병원보다 동물병원은 어린이들이 접할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맞이하더라도 제대로 된 예방접종이나 보살핌에 대한 정보 수집이 어렵습니다 라며 반려동물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물 이라는 작은 상식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녹여내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개선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실제 수의사 체험에 참여한 키자니아 서울 8대 어린이의회 조은혁 의원(광명북초 2학년)은 수술할 때 집에 있는 강아지가 생각나면서 잘못될까 봐 무서웠지만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쁘다 라며 앞으로 우리 집 강아지도 더 잘 돌봐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자니아에는 ANF 동물병원 외에도 반려동물과 관련된 동물활동가 직업 체험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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