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커다란 눈에 동그란 얼굴, 그가 그린 고양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동심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다. 고양이를 키우며 자연스럽게 고양이 작가로 거듭나게 됐다는 김소미 작가는 고소미 라는 필명으로 창작모임 드로잉 캣 에서 반려묘는 물론 주변 길 고양이를 모티브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 미술선생님이기도 한 김소미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집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15년도 여름, 작업실 앞에 새끼고양이가 쓰러져 있었어요. 고양이 대한 지식이 없어 처음엔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돌봐주다 보니 정이 들어 키우고 있다 고 말했다. 한 마리였던 반려묘는 어느새 한 두 마리 더 늘어나 지금은 벌써 3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동거 중이다. 반려묘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은 김소미 작가는 5월 전주에서 진행된 고양이 그림 전시를 통해 눈누, 꿈꾸는 Genie, 루나, 도로시 작가를 만나 드로잉 캣 을 만들어 5명이 함께 전시 등 행사와 유기동물 입양을 돕는 봉사활동 중이다. 김 작가는 처음에는 팀을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전시를 진행하면서 마음이 너무 잘 맞아 모임을 만들게 됐다 며 눈누 작가나 꿈꾸는 진 작가님 경우에는 유기묘의 초상화를 그려 입양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다른 작가들도 고양이 일러스트 등으로 물건이나 그림을 판매한 수익이 나면 일정 부분 기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드로잉캣 전시는 벌써 입 소문을 타 7월 홍대에서 드로잉캣X에이브릭 전시 개최를 시작으로 8월엔 남대문에서 9월은 춘천 고양이서점 파피루스 등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빼곡하다. 김소미 작가는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영역을 확장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을 준비 중이다. 김 작가는 웹툰 스토리를 위해 시나리오 수업을 듣고 현재는 정리 중 이라며 지금은 페어나 전시 참여 일정이 많아 공모전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접하게 하면 그 아이들이 커서 동물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구성원이 될 것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드로잉캣)팀원 모두가 그림 쪽으로 많이 알려져 전시도 많이 진행해 직장을 그만두고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라며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우연한 계기로 집사가 됐다는 김소미 작가는 현재 고양이 작가로 활동 중이다.[사진=김담희 기자]
김소미 작가가 그린 고양이클림트 (사진 왼쪽)와 다홍치마 (사진 오른쪽) 작품[사진=]
고소미 작가는 웹툰을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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