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운영 어려워 누리꾼들에게 도움 요청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사비를 들여 '개농장'을 인수한 아저씨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를 위해 개농장을 인수한 40대 A씨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천안에 위치한 한 개농장이 문을 닫으면서 데리고 있던 강아지를 폐사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40여 마리의 강아지 목숨이 안타까워진 A씨는 자신의 재산을 들여 개농장을 통째로 인수했다.

A씨는 직접 견사를 만들어 강아지를 집접 키우겠다고 나섰다. 40여 마리 강아지들 중 일부 몇 마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기도 했지만 A씨의 정성으로 남은 강아지들은 건강을 회복하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개농장은 '자비문중' 유기견보호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위치는 일부러 찾아와 강아지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을 우려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보호소를 운영하는 A씨는 인수비용과 임대보증금, 견사 및 건물 수리 비용 등 만만치 않은 운영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후원이나 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카페 '자비문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후원할게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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