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분이 문 열어놓고 나간 사이 밖으로 나간 것 같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수도권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의 명예역장 '다행이'가 행방불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행균 역곡역장의 장기 입원으로 다행이를 임시보호하고 있던 반려동물지원센터는 '1월 31일 오후 5시쯤 다행이가 없어졌다'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 문이 열린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 택배 기사분이 문을 열어놓고 나간 사이 다행이가 밖으로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역곡역 마스코트 다행이는 지난 2014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쥐덫에 걸려 다리를 잃을 뻔했던 유기 고양이로 당시 김행균 역장이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반려동물지원센터 측은 밤낮으로 다행이를 찾고 있다며 '김행균 역장님은 입원 당시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고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완쾌 때까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다행이가 반려동물지원센터에 맡겨진 사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센터 측은 '퇴원 후 역장님은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건강을 위해 명예퇴직까지 하시게 됐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이 상태를 알기에 다행이를 언제 데려갈 것인지 등 심리적 부담을 드릴 수 없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다행이가 파양된 게 아니었고 치료와 회복 기간 동안 보호해 달라고 요청받은 상태라 반환을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만약 다행이가 파양된 상태였다면 당연히 재입양이나 다행이를 보내주신 천안보호소에 인계했을 거다. 따라서 다행이를 반환하지 않았다는 일부 이야기는 오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부천역 마스코트 다행이가 실종됐다.[사진=다행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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