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애호단체에 복수하려 강아지 해부 생중계한 中 남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1-20 14: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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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 갈라 장기 꺼내는 모습 보여줘
동물애호가들에게 앙심을 품은 남성이 강아지를 해부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사진=Daily Mail]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동물애호가들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하는 마음에 강아지 몸을 해부하는 방송을 진행한 중국 남성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1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강아지 학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남성은 강아지의 네발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감은 후 개설한 웨이보 계정으로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남성은 방송에서 강아지의 배를 갈라 장기를 꺼내는 모습을 적나라게 보여줬다.

당시 영상을 본 사람들이 남성을 거세게 비난하자 남성은 "지난해 11월 동물애호가들이 유기견을 구출한다면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며 "나는 그들 때문에 죽어가는 친척 임종을 보지 못했다"며 동물애호가들에게 복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동물보호법이 미미해 남성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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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동물애호가들 때문에 친척 임종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을 자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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