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입양한 반려묘의 정체는?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1-13 2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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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한 농가서 고양이인줄 알고 입양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반려묘의 정체가 맹수 스라소니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Daily Mail]


(이슈타임)박상진 기자=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입양해 키우던 반려묘가 사실은 고양이가 아닌 맹수였다는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알렉산더 루바스키 씨는 6년전 한 농가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했다.

입양당시 고양이과 맹수 중 하나인 스라소니(Lynx)를 닮은 고양이의 모습에 링시(Lynx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고양인 줄로만 알았던 링시가 진짜 스라소니인 줄은 몰랐던 것이다.

링시는 현재 몸 길이가 1m가 훌쩍 넘어 맹수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슴에서 칠면조, 쥐 등 다양한 동물을 잡아먹는 다는 링시는 알렉산더와 그의 아들의 앞에서는 애교를 부리거나 배를 드러내고 눕는 등 영락없는 고양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한편 스라소니는 고양이과 야생동물로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성질이 난폭하며 잠복하고 기다렸다가 먹이를 잡아 먹는다. 수영과 나무타기 능력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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