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둔 강아지, 옛주인과 감동 재회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2-08 14: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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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옛날 집 돌아가 주인에게 반가움 표시해
11년 만에 옛 집으로 돌아온 강아지가 주인을 잊지 않고 반가움을 표시해 감동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죽음을 앞둔 강아지가 옛 주인에게 돌아가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기 위해 재회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에는 은퇴한 안내견이 11년만에 주인과 재회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시각장애인 곁에서 눈이 돼주던 안내견 올리버(Oliver)는 몸에 종양이 발견돼 안내견 생활을 더이상 할 수 없었다.

안내견보호소 직원은 올리버의 원래 주인이었던 아키코(Akiko)에게 연락해 "여생을 집에서 편안하게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아키코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아키코는 언젠가 돌아올지 모르는 올리버를 위해 추억이 담긴 스키장갑 등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다.

11년만에 옛날 집으로 돌아간 올리버는 보호소 직원과 함께 차에서 내리자마자 옛 주인을 알아보고 아키코에게 달려가 안겼다.

올리버는 꼬리를 흔들며 얼굴을 부비는 등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올리버도 아키코와 함께 놀던 스키장갑을 기억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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