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가 동물을 키우는 것과 인체 건강과의 연관성을 살핀것은 아니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의 경우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반려동물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서던대학교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질병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가들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국민건간영양조사에 참여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연구결과 2006년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 중 1000명당 11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반면 키우는 사람중에는 7명만 사망했다. 뇌졸중만 놓고 봤을 때 반려견을 키우는 남성의 경우 키우지 않는 사람과 사망률이 거의 비슷했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서 이러한 연관성이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양이가 실제로 심장건강에 이롭다기보다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심장을 보호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는 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와 산책을 많이 하는 등 더 많이 걸어 혈압이 낮아지는 등 심혈관건강에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걷지 않아 심혈관 사망 위험이 낮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전반적인 인체 건강과의 연관성을 살핀것은 아니다"라며 "이 결과만으로 건강을 위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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