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엄청난 양의 소변 발견돼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아파트 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내쫓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오줌 테러를 조작한 사건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누리웹에는 '엘리베이터 오줌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분당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지만 10년이 넘도록 엘리베이터에 강아지가 오줌을 싸거나 시끄럽게 짖는 등 작은 말썽이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를 기르는 것 자체를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들이 개를 키우면 벌금을 20만원씩 물려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욕을 하는등 마찰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엄청난 양의 소변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한번이 아닌 여러번 반복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욕하는 목소리가 점차 거세졌다.' 갈등이 심해지자 강아지를 기르는 한 주민이 개인 사비로 자체 녹화가 가능한 기기를 사 엘리베이터에 설치했다. 이후 비디오 녹화영상을 확인해본 결과 오줌 테러 사건의 범인은 다름아닌 동대표 아들 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 두명은 엘리베이터에 타 커다란 페트병을 꺼내 바닥에 오줌을 부었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동대표는 엘레베이터 오줌 사건이 터진 후 개주인들에게 경고 전단지를 붙이는 등 폭언을 퍼부어가며 개를 내 쫓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개키우는 집 쫓아내려고 계획적으로 준비했네' '누가 민폐인건지' '조작 수준이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오줌을 부어 강아지들의 짓처럼 만드는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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